유라시아 도시외교단 출정...5개 자매·우호도시 교류 강화

파이낸셜뉴스       2025.09.10 09:31   수정 : 2025.09.10 09: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2025 유라시아 도시외교단'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브랜드를 홍보하고 자매·우호도시와 교류 협력하기 위해 10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총 16일간의 여정을 떠난다고 밝혔다.

도시외교단은 시민과 전문기관이 중심이 되는 '시민참여형 도시 외교 사업'이다.

올해는 자매·우호 협력 도시 4곳과 주요 교류 거점 도시 1곳 등 5곳에서 35개 행사를 열어 도시·분야별로 부산 브랜드 홍보와 도시 간 교류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도시외교단은 청년단원 15명, 경제인단 26명, 문화예술단 5명, 대학 등 교육 분야 등 주요 인사와 관계자 40여명 등 총 21개 기관 100여명으로 구성됐다. 단장은 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황석칠 의원이 맡았다.

이들은 베이징, 울란바토르, 알마티, 이스탄불, 베를린 등 5개 도시에서 지역기업·인재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인재 유치, 지속적인 도시 외교활동을 통한 부산의 동반자 도시 확보 등을 위한 활동을 펼친다.

첫 방문도시인 중국 베이징에서는 ‘부산-베이징 기업상담회·교류회’를 열고 지역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몽골 울란바토르에서는 부산 유학설명회와 유치원 환경개선을 통해 교육·환경 분야 협력의 폭을 넓힌다.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는 부산·알마티 미래 전략 세미나와 부산·알마티 문화교류의 밤' 행사를 열고, 부산경제진흥원의 경제사절단 파견사업과 연계해 중앙아시아와 협력 기반을 강화한다.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는 유엔 창설 80주년 기념 한국전 참전용사 감사회를 열어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공유하고 형제 국가와 우정을 다진다.

마지막 방문도시인 독일 베를린에서는 ‘부산 데이 인(in) 베를린’을 개최해 부산의 역사와 문화, 도시브랜드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유라시아 도시외교단은 유라시아의 출발점인 부산을 시작으로 아시아-유럽을 잇는 여정을 통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1개국 26개 도시를 방문, 누적 인원 780여 명이 참여해 글로벌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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