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美 한국인 종사자 안전 보장 전까지 대미투자 전면 중단해야"
뉴시스
2025.09.10 11:24
수정 : 2025.09.10 11:24기사원문
이언주 "미국 측, 한국 국민 안전 협상 지렛대로 삼아" "우리 정부도 대미 투자 지렛대로 삼고 협상 임해야"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0일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에서 근무하던 한국인들이 미 이민당국에 의해 구금된 사태와 관련해 "한국인 종사자들의 안전이 보장되기 전까지 대미(對美)투자도 전면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전히 미국의 수많은 공장 건설 현장의 수천 명 한국인 근로자, 한국인 종사자가 불안에 떨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구금 사태가 관세협상 연장선에 있는 무언의 압박이라는 분석도 있다"며 "관세 협상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고 향후 후속 협상을 앞둔 상황에서 또다시 우리 국민의 안전은 인질이 될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안심할 수 있을 만한 미국 측 확실한 약속이 있기 전까지 공장 건설을 잠정 중단하고 비자 쿼터 E-4 신설 등 해법부터 분명하게 마련할 걸 우리 정부에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최고위원은 "미국 측이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을 협상의 지렛대로 삼았다면 우리 정부 역시 대미투자를 지렛대로 삼고 협상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방 법원의 판결에 따라서 관세 협상이 폐기될 수도 있다는 상황임을 우리 정부는 협상 시 감안해서 이 상황을 꼭 이야기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만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최고위원의 발언에 대해 "개인 의견"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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