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K-인프라 안전 역량 전파...카자흐스탄서 재난대응 합동 실전훈련
파이낸셜뉴스
2025.09.10 13:14
수정 : 2025.09.10 12:58기사원문
해외 사업장 재난상황 대비
안전 전문기관 합동 실전 훈련
韓 중소기업 혁신 제품 실증
[파이낸셜뉴스] 한국도로공사는 9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유지관리 현장에서 해외 재난대응 합동 실전 훈련을 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해외 사업장의 재난상황에 대비해 본사·현장·전문기관 합동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추진됐다. 테러로 인한 차량 화재 및 파견 직원 상해사고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서는 조달청과 협업해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우수 혁신 제품을 실증하기 위한 중소기업 혁신 제품 기증식 행사도 진행됐다. 도공 기술 마켓에 등록된 질식소화포와 고강도 고무삽날 제품이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현장에 전달됐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실제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대응체계를 사전 점검하는 계기가 됐으며, 우수한 중소기업의 혁신 제품 실증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K-인프라의 안전 역량과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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