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유출 의혹' KT·LGU+ 조사 착수(종합)
파이낸셜뉴스
2025.09.10 14:23
수정 : 2025.09.10 14: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KT와 LG유플러스 유출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최근 KT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무단 소액결제 사건이 발생하며 개인정보 유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미국 보안 전문지를 통해 KT 및 LGU+에 대한 해킹 정황이 공개되기도 했다.
개인정보위는 아직 해당 기업으로부터 별도의 개인정보 유출신고는 접수되지 않았지만 시민단체의 조사요청 민원과 소액결제 피해자의 침해신고 등이 접수됨에 따라,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개인정보 보호법 제63조에는 법 위반에 대한 신고를 받거나 민원이 접수된 경우, 개인정보위 조사가 가능하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건 경위 및 개인정보 유출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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