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소속사 미등록' 불법 운영 인정…"저희 과실"
파이낸셜뉴스
2025.09.10 15:15
수정 : 2025.09.10 19: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소속사 미등록 불법 운영 의혹에 휩싸였다.
10일 스포츠경향은 옥주현이 설립한 소속사 TOI 엔터테인먼트가 대중문화예술기획업으로 등록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 소속사에는 이지혜가 감사로 되어 있다.
대중문화예술기획업으로 등록하지 않은 채 활동했을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 처할 수 있다. 미등록 상태에서의 계약 체결 등 역시 위법이다.
이런 가운데 소속사 TOI엔터테인먼트는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제때 완료하지 못한 것은 명백한 저희의 과실"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다만 "법적 절차를 의도적으로 회피하거나 불법적으로 회사를 운영한 것은 결코 아니다"라면서 "회사 설립 초기인 3년 전 등록을 준비하며 온라인 교육까지 이수했으나, 이후 행정 절차에서 누락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행정 절차를 더욱 철저히 관리하고, 신뢰를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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