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차관, 육군 항공사령부 방문 "軍 헬기 산불대응 준비 점검"
파이낸셜뉴스
2025.09.10 15:34
수정 : 2025.09.10 15:34기사원문
"재난은 안보 상황, 국민 안전 지키는 데 앞장서 달라"
조종사·정비사들과 간담회, 실제 물 투하 훈련도 진행
10일 합참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이 차관의 방문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앞두고 산림청 등 관계기관의 요청이 있을 때 군 헬기가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현장에서는 실제 물 투하 훈련이 진행됐다.
이 차관은 훈련을 참관한 뒤 "어려운 여건 속에서 묵묵히 맡은 임무를 수행하는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재난을 안보 상황으로 인식하고, 산불 현장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차관은 육군 항공사 대회의실에서 지상작전사령부, 공군작전사령부 등 관련 부대에서 모인 조종사·정비사들과 간담회를 열어 최근 영남 지역 산불 진화 등 과거 작전에 투입됐을 때 느꼈던 어려움을 듣고, 개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이 차관은 항공사 계류장에서 시누크 및 블랙호크 등 군 헬기 기종별로 물버킷·물탱크 등 산불 진화 관련 장비 준비상태를 확인하고, 조종사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