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노동장관 명함에 '떨어지면 죽습니다'…산재 사망 용납지 않겠다"

파이낸셜뉴스       2025.09.10 16:08   수정 : 2025.09.10 16: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노동관계법령이 현장에서 제대로 준수되는지 지도·감독·수사하는 근로감독관의 명함 뒷면에는 '떨어지면 죽습니다!'라는 경고 문구가 적혀있다고 한다"면서 "앞으로 노동부장관 명함에도 이 문구를 추가해 산업현장에서의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같이 전하며 "산재 사망 사고를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담겨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산업현장에서 일어나는 사고는 결코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위험을 인지하고도 적절한 예방 조치를 취하지 않은 이들의 방임이야말로 산재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기업과 현장 관리자 등 모든 책임 주체에 대한 강력한 처벌 제도를 마련하고, 고질적 관행과 안전 불감을 뿌리 뽑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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