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반도체특별법 조속 통과…주52시간 문제 해결 수순"
파이낸셜뉴스
2025.09.10 16:14
수정 : 2025.09.10 18:10기사원문
정청래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현장 찾아
"세계 1등 반도체, 당력 집중할 것"
[파이낸셜뉴스] "반도체 세계 1등을 기원하는 뜻에서 삼성을 응원하는 방명록을 썼다. 삼성 반도체가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이고, 대한민국을 먹여 살리는 당당한 세계 1등의 주자가 되어서 앞으로 앞으로 대한민국의 자부심과 자긍심이었으면 좋겠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열린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삼성전자를 응원한다.
정 대표는 반도체 산업이 21세기 산업의 쌀이자 한국경제의 든든한 기둥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우리나라 최대의 수출 품목이자 세계 시장 점유율 2위에 달하는 국민 모두의 자부심이라며 반도체가 살아야 한국경제가 산다는 말도 과언이 아니라고 했다.
정 대표는 "세계 1등 반도체 국가 만들기 위해 당력을 집중하겠다"면서 "반도체특별법을 만들어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 1등 반도체 국가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하다"면서 "미국, 유럽, 일본 앞다퉈서 반도체 지원 정책을 내놓고 있는 만큼 우리도 더 이상 지체할 수는 없다. 국가 차원 전폭적 지원과 투자로 산업경쟁력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프라 구축, 설비 확충, 연구개발 지원을 담은 반도체특별법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여야 간 주52시간, 그게 좀 문제가 됐었는데 해결돼 가는 것 같다"며 "빨리 (특별법을) 통과를 시켜서 반도체 산업 육성에 도움을 주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에선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 최승훈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반도체 산업 현황과 업계 건의 사항 등을 전달했다. 권향엽 민주당 대변인은 삼성전자 측의 건의사항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중복되거나 비합리적인 규제들을 잘 살펴서 혁신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답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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