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박정민 "父子 1인2역, 나조차 보지 못한 얼굴 보고 싶다 생각"
뉴스1
2025.09.10 17:06
수정 : 2025.09.10 17:06기사원문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박정민이 자신도 보지 못한 자신의 얼굴을 보고 싶다고 생각하며 영화 '얼굴'을 촬영했다고 말했다.
박정민은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얼굴'(감독 연상호)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영화 속 1인 2역을 소화하며 '결이 다른 짜증 연기'를 보여준 것에 대해 "아들 역할을 할 때는 크게 고려할 부분이 없었다, 내 앞의 모든 배우들이 나의 짜증을 유발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또한 박정민은 "(연기가)만화적이어도 충분히 납득이 갈 거 같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과감한 시도를 해보고 싶다 해서, 나조차도 보지 못한 얼굴을 보고 싶다는 희망 사항 정도는 가진 채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얼굴'은 앞을 못 보지만 전각 분야의 장인으로 거듭난 임영규와 살아가던 아들 임동환이 40년간 묻혀 있던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정민은 시각장애를 가졌지만 도장을 파며 성실히 살아가는 소시민, 젊은 임영규와 어머니의 죽음 뒤 진실을 쫓기 시작한 임영규의 아들, 임동환까지 데뷔 이후 최초로 1인 2역을 맡았다.
더불어 권해효가 시각장애를 가졌지만 가장 아름다운 도장을 파는 전각 장인 현재 임영규, 신현빈이 40년 전 흔적도 없이 사라진 여인 정영희, 임성재가 평판 좋은 청계천 의류 공장의 사장 백주상, 한지현이 정영희의 죽음을 파헤치기 시작한 다큐멘터리 PD 김수진을 연기했다.
이날 '얼굴' 팀은 캐나다 토론토 국제영화제 참석으로 인해 화상으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한편 '얼굴'은 오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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