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횡성군, 식품기업들과 636억 규모 투자유치 협약 체결
파이낸셜뉴스
2025.09.10 17:42
수정 : 2025.09.10 17:41기사원문
넥스트바이오·유유헬스케어, 횡성 우천 공장 증설
생산량 증대 및 매출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횡성군 대표 식품 기업인 넥스트바이오와 유유헬스케어가 총 636억원을 투입해 횡성군 우천면에 공장을 증설한다.
10일 강원자치도와 횡성군에 따르면 이날 강원도청에서 넥스트바이오, 유유헬스케어와 횡성공장 증설과 관련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프리미엄 커피 추출액 생산기업 넥스트바이오는 461억원을 투자해 우천 제2농공단지내에 7335㎡ 규모의 제2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62명의 인력에 40명을 추가 채용, 총 102명을 고용하고 생산라인 확장 및 설비 고도화를 통해 국내외 수요 대응력을 높일 방침이다.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업인 유유헬스케어는 175억원을 투자해 우천일반산반업단지 내 기존부지에 5828㎡ 규모의 공장 증설에 나서며 신규고용 15명을 포함한 총 114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연질 및 액상 라인 구축을 통해 설비 경쟁력을 높여 다양한 소비자 요구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두 기업의 투자는 총 635억 원 규모로 55명의 신규고용이 창출되며 식품과 헬스케어 산업 기반 강화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우수 중소기업들의 투자 확대가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횡성에서 자란 기업들이 이제는 공장 증설로 재투자에 나선 것은 성공스토리”라며 “기업이 이전하는 것은 자유지만 급속한 성장을 이루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원도에서도 이들 기업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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