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의약품 공급 안전성 강화" 보령, 페니실린 생산 확대

파이낸셜뉴스       2025.09.11 10:13   수정 : 2025.09.11 10:13기사원문
생산시설 2배 늘려
혁신제조공정 도입해 생산성·품질 제고



[파이낸셜뉴스] 보령이 보령 안산 캠퍼스 페니실린 생산시설 증설을 위한 공장 확장과 자동화 설비 투자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경구용 페니실린계 항생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2023년 국가 필수의약품으로 지정한 약품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공급망 우려가 계속 제기돼 왔던 품목이다.

이번 증설로 생산시설은 연면적 기준 840평에서 1320평으로 50% 이상 늘어난다.

연간 생산능력은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대된다.

보령은 증설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공급 부족과 같은 긴급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페니실린 공급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보령 관계자는 "증설과 함께 포장 공정 자동화를 비롯해 디지털 전환 요소와 공정혁신 개념이 반영된 시스템이 도입된다"며 "작업자 부담을 줄이고 생산성과 품질 일관성을 동시에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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