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윅' 손길 닿는 압구정갤러리아 신축…강남 새로운 랜드마크 탄생
파이낸셜뉴스
2025.09.11 12:57
수정 : 2025.09.11 13:54기사원문
압구정갤러리아백화점 신축 관련 지구단위계획 결정
디자인에 '토마스 헤더윅'…지하광장부터 옥상정원까지
청담고교 이전 부지 공공기여 설치
[파이낸셜뉴스]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이 독창적인 외관과 지하광장, 옥상정원 등을 갖춘 랜드마크로 재탄생한다. 외관은 세계적 디자이너 토머스 헤더윅이 디자인한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제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강남구 압구정갤러리아백화점 신축 사업 관련 '압구정아파트지구단위계획결정변경,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상지는 앞서 지난 2023년 12월 공모한 제2차 도시건축디자인혁신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곳이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강남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조성될 전망이다.
주요 용도인 백화점 외에도 지하 광장, 저층부 실내와 외부 공개공간, 중층정원, 옥상정원으로 연결되는 공유공간을 통해 시민 휴게·편의시설을 제공한다.
또 2026년 이전 예정인 청담고등학교 부지를 활용해 디자인센터 등 문화복합시설을 이번 사업의 공공기여로 설치 제공할 예정이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독특한 디자인의 새로운 랜드마크 조성과 시민 공유공간 개방을 통한 지역 연계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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