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추경 8월 말 기준 80% 집행…민생소비쿠폰 2차분 3.5조원 교부
파이낸셜뉴스
2025.09.11 15:00
수정 : 2025.09.11 15: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2025년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률을 8월 말 기준 79.8%까지 끌어올리며, 9월 말까지 85% 이상 집행 목표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 2차분도 지자체에 대규모로 교부됐다.
기획재정부는 1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3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안상열 재정관리관 주재로, 행정안전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가 참석했다.
특히 9월 22일 지급 예정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분과 관련해, 지난 8월 28일 국비 4조원 중 3조5000억조이 지자체에 교부됐다.
나머지 5000억원도 9월 중 세부 기준 확정 후 배분될 예정이다. 앞서 1차분은 지난 7월 21일부터 지급을 시작해 9월 8일 기준 약 4996만명(98.7%)에게 9조원이 집행됐다.
안 재정관리관은 "2차 소비쿠폰 지급을 포함한 각 사업에 재정이 적기에 투입돼야 추경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각 부처는 조기 집행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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