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캐나다, 리우데자네이루 등 신규 노선 늘린다
파이낸셜뉴스
2025.09.11 15:43
수정 : 2025.09.11 15:43기사원문
내년 여름에는 상하이 노선 재운항
[파이낸셜뉴스] 캐나다 국적 항공사인 에어캐나다는 올해 겨울 시즌부터 토론토 허브를 중심으로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 △리마(페루) △카르타헤나(콜롬비아) 등 남미 주요 도시와 △과달라하라·푸에르토 에스콘디도(멕시코) △텔아비브(이스라엘) △푸앵트아피트르(과들루프) 등 신규 노선을 운항한다고 11일 밝혔다.
내년 여름 시즌에는 아시아와 유럽 주요 노선이 대폭 확대된다. 토론토에서는 상하이(중국)와 부다페스트(헝가리) 노선이 재운항되고, 프라하(체코) 노선은 증편된다.
마크 갈라르도 에어캐나다 수석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화물사업부 사장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허브 경쟁력을 바탕으로 아시아 수요 증가와 레저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상하이·부다페스트 재운항과 몬트리올발 유럽 휴양지 신규 취항은 고객의 선택지를 확대하는 전략적 확장”이라며 “밴쿠버-방콕 노선을 연중 운항으로 전환해, 아시아태평양 연결성을 확대하고 북미 유일의 태국 직항편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내년 여름부터는 몬트리올을 통해 시칠리아와 마요르카 신규 직항 서비스를 선보이며, 캐나다 항공사 최초로 두 지중해 인기 목적지로 정기편을 운항한다”고 말했다.
에어캐나다는 신규 보잉 787-10을 토론토에 우선 배치한다. 광동체 수준의 항속거리와 향상된 기내 서비스를 갖춘 차세대 에어버스 A321XLR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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