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혁, 16세 연하 오채이와 진지한 만남 "이제 내 여자니까"
뉴스1
2025.09.11 17:06
수정 : 2025.09.11 17:06기사원문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신랑수업' 장우혁과 오채이가 진지한 만남을 갖기로 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80회에서 장우혁은 오채이의 '연애 로망'인 놀이공원 데이트를 실현시켜줘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그는 어머니가 기른 완두콩으로 볶음밥 위에 하트 모양을 만들었다. 그러면서 "이렇게 도시락을 싸는 것도, 하트 모양을 만드는 것도 처음"이라고 오채이에게 진심임을 어필했다. 잠시 후 그의 '30년 지기' 고향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장우혁의 친구는 "오채이 씨와 네가 너무 잘 어울리더라, 미래까지 생각하며 만나는 건지?"라고 물었다. 장우혁은 "맞다"고 즉답했고, '멘토군단'은 "멋지다!"라며 환호했다.
도시락을 완성한 장우혁은 드디어 오채이와 놀이공원에서 만났다. 오채이는 "남자친구 생기면 놀이공원에 가보고 싶었는데"라고 들뜬 모습을 보였고, 장우혁은 "제가 채이 씨의 로망을 이뤄드린 거네~"라며 즐거워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두 사람은 '놀이공원 데이트' 답게 교복으로 맞춰 입고 동물 머리띠까지 한 채 '커플' 바이브를 풍겼다.
시민들은 두 사람에게 "잘 어울린다"며 폭풍 응원을 보냈다. 장우혁은 "우리 진짜 잘 어울리나 보다, 사람 많은 곳에서 공개적으로 데이트하는 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뒤이어 두 사람은 여러 놀이기구를 즐겼으며, 식사 때가 되자 장우혁은 미리 준비해 온 도시락 통을 꺼냈다. 오채이는 "어머니가 싸 준 거 빼고 이런 도시락은 처음이다"라며 고마워했다.
장우혁은 H.O.T. 히트곡인 '캔디'의 뮤직비디오 배경이었던 회전목마 앞에서 시민들에게 손을 흔든 뒤 "채이야, 같이 인사하자, 이제 내 여자니까~"라고 해 '심쿵'을 유발했다. 급기야 그는 "우리 손 잡을까?"라며 오채이와 손을 잡고 깜짝 포옹까지 했다.
장우혁은 "결혼식이라는 이벤트보다는 그 후의 생활이 더 중요한 것 같다"라면서 결혼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이후 장우혁은 "오늘을 되돌아보니까 채이가 내게 특별한 사람이었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지난번에 말했던 것(진지하게 만나고 싶다)에 대한 답을 들을 수 있을까?"라고 물었다. 오채이는 잠시 고민하더니 "결혼을 전제로 하는 연애를 하고 싶다 보니까 아무래도 신중할 수밖에 없다"면서 "우리 신중하게 서로를 알아보는 게 어떨까? 지금 이 순간이 정말 특별하고 오빠가 점점 더 특별해지고 있다, 만날 때마다 설렌다"고 해 장우혁을 활짝 웃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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