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자살예방, 위원회 아닌 기구화 할 생각"
뉴스1
2025.09.12 14:12
수정 : 2025.09.12 14:12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12일 "자살 문제와 관련된 자살 예방을 위원회 차원이 아닌 기구화해서 본부로 가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9차 자살예방정책위원회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원인도 복잡하고, 해법도 복잡하고, 이걸 구체적인 수치로서 절감시키는 결과를 잘 낼 수 있을 것인가 만만치 않은 숙제가 모두에게 있다"며 "취업난, 경제난, 입시 스트레스, 범죄 피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굉장히 다양한 문제를 다양하게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저희 앞에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정부가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 자살예방센터, 전화, 온라인을 통한 자살 예방 상담도 하고 있고 내년 정부 예산안에는 자살 유족에 대한 심리상담, 일시 주거, 법률 행정 원스톱 서비스 등의 확대 강화 방안도 담겨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자체와 민간단체의 역할도 중요하다"며 "이 모든 것을 종합해서 이제는 확실하게 국가가 책임감도 다시 한번 다지고, 목표도 다시 한번 다져서 국가적 과제로 생각하고 줄여나가야 하겠다는 각오를 다시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총리는 회의에 앞서 서울 중구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을 찾아 "왜 우리나라에 이렇게 자살이 많지, 사실 이해가 잘 안된다"며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최악도 아니고, 공동체의 전통을 가지고 있는 나라인데 현실은 경제적인 부담, 심리적 압박, 학교생활 등 여러 가지 상황이 다 겹쳐서 자살이라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처해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자살에 이르는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숙제도 있고, 여러 가지 관계망을 강화해야 하는 문제도 있고, 그런 위기에 처해 있는 분들을 잘 찾아내는 문제도 있다"며 "영국 같은 나라를 포함해서 외로움 장관이라고 두는 것처럼 국가적 과제를 명확하게 인식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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