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재해예방사업 국비 1054억 확보

파이낸셜뉴스       2025.09.12 14:48   수정 : 2025.09.12 14: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2026년 재해예방사업을 위한 국비 1054억 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651억원 대비 162% 늘어난 규모다.

이번 재해예방사업은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재해위험개선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재해위험저수지 등 총 101개 지구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주요 신규 사업은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5개 지구 49억원 △재해위험개선사업 6개 지구 44억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7개 지구 28억원 △재해위험저수지 4개 지구 4억원 등이다.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정비가 강화된다.

특히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마을 단위 침수와 붕괴 등 재해 취약 요인을 통합적으로 발굴해 하천·하수도·배수펌프장 등 기반시설을 함께 정비하는 방식이다.
기존 단편적 재해예방사업에서 탈피해 지역 맞춤형·통합형 정비로 전환되는 것이 특징이다.

전북도는 이번 국비 확보를 위해 현장 조사와 전문가 컨설팅, 드론 촬영 등 과학적 기법을 활용해 사업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해 왔다.

오택림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전년 대비 162%인 1054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은 재해예방 역량 강화를 위한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사업 기간을 단축하고 신규사업 및 계속사업 예산 확보에 더욱 집중해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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