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태훈·이상희, 신한동해오픈 골프 2R 공동 2위…1위와 1타 차
뉴스1
2025.09.12 20:29
수정 : 2025.09.12 20:29기사원문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옥태훈과 이상희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41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5억 원) 2라운드 공동 2위에 올랐다.
옥태훈은 12일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선두는 9언더파 135타로 1타 차 앞선 스웨덴의 비에른 헬그렌이다.
옥태훈은 올 시즌 KPGA 선수권과 군산CC오픈에서 우승하며 대상 포인트, 상금,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 후 옥태훈은 "10번홀(파4)에서 출발했는데 첫 홀부터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11번홀(파4)에서 티샷이 러프로 가 공이 어려운 상황에 놓이면서 흐름을 놓칠 뻔했으나 다행히 위기 상황마다 파로 잘 막아냈다"면서 "샷에서 조금씩 흔들리면서 파로 후반홀을 이어오다가 7번홀(파5)에서 기분 좋은 이글을 잡았다. 샷감만 잘 잡으면 좋은 성적 낼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오늘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은 라운드 전략에 대해서는 "내일 오전까지 비 예보가 있다. 비가 오고 나면 바람도 많이 불 것으로 예상되는데 공격적으로 많은 버디를 노리기보다는 전략적으로 지키면서 남은 라운드 플레이하겠다. 바람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샷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면 좋은 성적 노려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6타를 줄여 공동 2위로 점프한 이상희는 2017년 GS칼텍스 매경오픈 이후 8년 만에 통산 5승에 도전한다.
이상희는 "워낙 좋아하는 코스고 항상 성적이 나쁘지 않았다. 내일 점심까지 비가 많이 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챔피언조나 그 앞조로 나갈 수 있다면 좋겠다. 성적을 떠나서 스스로 플레이하다 보면 좋은 성적이 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송영한은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히가 가즈키(일본)와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문도엽과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 콘페리투어에서 뛰고 있는 김성현은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2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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