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할아버지 묘 정성껏 관리해온 남성, '이 꿈' 꾸고 복권 구매했더니…'5억 당첨'
파이낸셜뉴스
2025.09.13 15:00
수정 : 2025.09.13 15: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수년간 할아버지 묘를 정성스레 관리해온 남성이 금덩이를 줍는 꿈을 꾸고 산 복권이 5억원에 당첨됐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12일 복권 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공식 홈페이지에 '스피또1000 97회차' 1등 당첨자 A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A씨는 "얼마 전 꿈에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나타나 산에서 나무를 가져오라고 했다"며 "산에 갔더니 나무 대신 주먹만 한 금덩이가 있었다"고 했다.
예사롭지 않은 꿈을 꾼 A씨는 그날 일을 마치고 집 근처 복권 판매점에 들러 로또와 스피또 복권을 구입했다고 한다.
며칠 뒤 스피또 복권 당첨 여부를 확인한 A씨는 깜짝 놀랐다고 한다. 1등에 당첨됐기 때문이다.
A씨는 "당첨 소식에 크게 기뻤다"며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몇 년 전부터 꾸준히 할아버지 묘를 관리해 왔는데, 1등 당첨의 행운을 할아버지가 주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A씨는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 "아직 특별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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