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따라 짧았던 줄, '사야겠다' 생각 들어" 스피또 1등 2장 당첨 사연
파이낸셜뉴스
2025.09.13 08:55
수정 : 2025.09.13 08: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늘 줄이 길던 복권판매점이 그날따라 짧아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점심시간에 직장 동료와 함께 나가 구매한 스피또 복권이 1등에 2장 연속 당첨된 직장인 사연이 공개됐다.
그는 "늘 줄이 길던 복권판매점이 그날따라 짧아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스피또2000 1세트와 스피또1000 2장을 구매했다"고 말했다.
A씨는 쉬는 시간에 긁는 과정에서 스피또 복권 1등에 2장 연속 당첨된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첫 번째 복권에서 1등이 나와 순간 어안이 벙벙했다"며 "믿기지 않아 바로 두 번째 복권을 확인했는데 또다시 1등에 당첨된 것을 확인하고서야 실감이 났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 복권을 구매할 때 4~5등 정도를 기대했는데 이렇게 1등에 당첨되다니 정말 감사할 따름"이라며 "먼저 부모님 대출금 상환한 뒤, 주택과 자동차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피또2000은 게임별 행운 그림 2개가 모두 일치하면 해당 당첨금을 받는 즉석 복권이다. 스피또2000의 1등 당첨금은 10억원이고, 2000원짜리 복권 2개 세트를 한꺼번에 구매하면 2매 동시 당첨되는 방식이다. A씨의 총 당첨금은 20억원이다. 세금을 제외한 실수령액은 14억원으로 추정된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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