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커크, 피살 전 韓방문…"이민자 없어 신뢰 높은 사회"
뉴시스
2025.09.14 11:41
수정 : 2025.09.14 11:41기사원문
"한국, 누구도 구걸 안 하고 그라비티도 안 참아"
13일(현지 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커크는 지난 10일 총격으로 숨지기 며칠 전 한국과 일본을 방문했다. 방한·방일 기간 우파 정치 단체와 면담했으며, 팟캐스트를 통해 한국을 칭찬하는 발언도 했다고 한다.
특히 지난 8일 방송한 팟캐스트에서는 서울 길거리를 걸으며 느낀 청결함과 질서에 감탄을 표하기도 했다. 그는 "누구도 돈을 달라고 하지 않고, 그라피티(도심의 벽·바닥 등에 하는 낙서 문화)도 참지 않는다"라고 했다.
30대 젊은 보수 정치 활동가 찰리 커크는 지난 10일 유타 소재 대학 캠퍼스에서 연설 중 총격으로 사망했다.
그는 진보 성향이 강한 미국 대학 등 고등교육기관에서 보수주의 정치 활동을 지지하는 비영리기구 터닝포인트USA의 공동 창립자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 지지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의 터닝포인트USA는 미국 내 최대 청년 보수 단체로 성장했다. 그는 팟캐스트 등을 통해 보수 의제에 관해 토론하는 등 활동을 했고, 지난해 공화당 전당대회 연사로 나서기도 했다.
찰리 커크는 올해 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도 터닝포인트USA 행사에 참석하며 찰리 커크를 청년 보수계의 큰손으로 확실히 자리매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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