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수시모집 경쟁률 11.2대 1..충청권 4년제 대학중 가장 높아
파이낸셜뉴스
2025.09.14 14:16
수정 : 2025.09.14 14: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11.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거점 국립대학을 포함해 대전·충남북 지역 4년제 대학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이번 경쟁률은 전년도 8.94대 1의 경쟁률보다 높아졌으며 최근 11년간 경쟁률 중에도 최고 성적이다.
한국기술교육대 수시모집 경쟁률은 2023학년도 6.34대에서 시작으로 학령인구 감소와 수험생 수도권 쏠림 현상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다.
주요 전형별로는 논술전형이 150명 모집에 2686명이 지원해 17.91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학생부교과 일반전형은 192명 모집에 2,030명이 지원해 10.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신설된 충남형 계약학과(조기취업형)인 반도체·디스플레이공학과는 총 29명 모집에 186명이 지원해 6.4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길상 총장은 “경쟁률 상승은 80%가 넘는 취업률과 우수한 취업의 질, 차별화된 교육 커리큘럼과 풍부한 복지 혜택 등이 큰 호응을 얻었기 때문”이라며 “입학하는 학생들을 ‘인공지능 전환(AX) 시대’를 이끄는 1등급 인재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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