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 '물 관리' 컨트롤타워 생기나
파이낸셜뉴스
2025.09.14 18:28
수정 : 2025.09.14 18:28기사원문
발전용댐 이관으로 일원화 목소리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출범하면 다목적댐과 용수댐, 발전용댐을 한 부처에서 담당하게 되면서 물 관리 일원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다목적·용수댐, 발전용댐, 농업용 저수지 등 '물그릇'을 각각 환경부, 산업부, 농식품부가 따로 담당하는 상황에서 한 부처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14일 정부 조직 개편안을 보면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 부문 대부분이 환경부로 이관되면서 출범할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앞으로 발전용댐도 담당한다.
앞서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과 2020년 두 차례 정부 조직개편을 거쳐 국토교통부 하천 관리 업무가 환경부로 이관되며 '물 관리 일원화'가 이뤄졌지만 '반쪽짜리'라는 지적이 많았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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