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대 메이저 '제34회 국방부장관기 태권도 대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5.09.15 11:17   수정 : 2025.09.15 11:17기사원문
'국방부장관기' 국내 3대 '메이저 태권도 대회' 중 하나
군인부, 중·고등부, 대학·일반부 등 총 3500여 명 출전

[파이낸셜뉴스] 국방부가 대한태권도협회와 공동으로 경북 문경시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에서 '제34회 국방부장관기 태권도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국방부장관기 태권도대회는 대통령기, 대한태권도협회장기와 함께 국내 3대 '메이저 태권도 대회' 중 하나로 꼽힌다.

15일 국방부에 따르면 올해는 '세계를 선도하는 선진 강군'을 주제로 지난 12일부터 오는 20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진행하며, 군인부를 비롯해 중·고등부, 대학·일반부 등 총 35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하고 있다.

앞서 지난 12~14일 진행된 군인부 경기는 겨루기(남군 8체급, 여군 4체급, 남자 단체전)와 품새(남녀 혼성, 여군 개인전, 남군 5인조, 비선수 5인조) 2개 종목에서 대회가 진행됐다.
우승은 지상작전사령부가 차지해 대회 2연패를 이뤄냈다.

국방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태권도 수련을 통해 장병들의 전투 체력과 정신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하는 체육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기간 중엔 태권도 시범단 시범 및 군악·의장대 공연과 군별 모병 홍보를 위한 부스 및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에서 6·25전쟁 전사자 식별을 위한 유전자 시료 채취 부스 등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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