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가이스트, 18층 철골 모듈러 기술…국토부 인정 획득
파이낸셜뉴스
2025.09.15 13:36
수정 : 2025.09.15 11:21기사원문
철골 구조체 기반 골조·벽체 등 전 영역 모듈화
3시간 내화기준 충족…활용 기반 마련
GS건설은 자회사 '자이가이스트'가 개발한 철골 모듈러 공동 주택 기술이 국토부의 공업화주택 인정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국토부의 공업화주택 인정은 주택법과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표준화된 생산공정으로 품질, 안전, 내구성을 충족하는 모듈러 주택에 부여하는 국가 공인 제도다.
자이가이스트의 철골모듈러 공동주택 기술은 기둥과 보 등 구조체는 철제로, 나머지 골조, 바닥, 벽체, 천장은 콘크리트 슬래브, 석고보드 등의 자재를 조합해 전체 영역을 모듈화한 시스템이다. 특히 고층 모듈러 주택 상용화의 기술적 어려움으로 꼽히던 3시간 내화 기준을 충족했다.
이윤호 자이가이스트 대표는 "이번 국토부 인정을 통해 철골 모듈러 주택이 공동주택 분야에서 보다 폭 넓게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안전성과 품질을 최우선해 지속 가능한 주거공급 방안으로 모듈러 건축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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