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전국 20개 초등학교서 '기업가정신' 경제교육
파이낸셜뉴스
2025.09.15 11:28
수정 : 2025.09.15 11:28기사원문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초등 CEO 교실' 운영
직업의 중요성, 경제활동 개념부터 학습
첫 수업은 지난 3일 서울 강서구 탑산초등학교에서 열렸으며 내년 2월까지 총 8개의 단원, 16차시 과정으로 진행된다. 수업은 기업가정신발전소에서 구성한 대학생 멘토단 60여명이 진행한다.
첫 수업에서는 가족이나 이웃이 하는 일과 직업,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의 차이를 가르쳤으며, 직업을 통해 돈을 벌어서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구입한다는 개념을 설명했다. 이 학교 학부모 A씨는 "학교를 마치고 학원 수업 전까지 시간이 남아 고민이었는데 아이가 안전한 학교에서 경제 수업까지 들을 수 있어 너무나 좋았다"고 말했다. 정철 기업가정신발전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세대가 초등학생 때부터 협력과 도전, 성취의 의미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는 힘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참여 학생들의 학습성과와 만족도를 분석해 향후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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