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캠프, 딥테크 스타트업 10개사 배치 4기 최종 선발

갭텍·딥메트릭스·메텍홀딩스 등
최대 15억 투자·전담 멘토링 지원

[파이낸셜뉴스] 디캠프는 딥테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디캠프 배치 4기' 참여기업 10개사를 최종 선발했다고 15일 밝혔다.

디캠프는 지난 12일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프로그램 혜택을 소개했다. 현장에는 배치 멘토, 파트너 벤처캐피털, 협력기관 등이 참석해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배치 2기 출신 윤희영 뷰전 대표가 멘토링과 경험을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선발된 기업은 △갭텍 △딥메트릭스 △메텍홀딩스 △스페이스린텍 △아이디어오션 △아헤스 △코스모비 △테파로보틱스 △퍼스트랩 △피트인 등이다. 기후테크, 우주의학, 인공지능(AI) 의료, 산업용 로봇, 배터리 교환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다.

심사 과정에는 IBK벤처투자, 에이스톤벤처스, 스틱벤처스, 퓨처플레이 등 파트너사가 참여해 사업 모델, 기술 혁신성, 성장 잠재력, 상업화 가능성을 평가했다.

선발된 기업은 1년간 디캠프 창업공간에 입주하며 최대 15억원 규모 투자 기회, 전문 멘토링, 창업자·투자자 네트워킹, 사업 연계 지원을 받는다. 특히 전담 멘토가 매칭돼 맞춤형 성장을 돕는다.

멘토단에는 정성훈 전 엔젤로보틱스 부대표, 김현준 바이트 대표, 황희철 전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본부장 등 창업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들이 포함됐다.

한편 디캠프는 오는 30일까지 배치 5기 참여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대상은 기업가치 100억~300억원 규모의 IT 서비스 및 솔루션 스타트업으로, 최종 결과는 11월 27일 발표될 예정이다.

[e-mail] 신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