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양평 고속도로 의혹' 국토부 서기관 구속영장 청구…17일 심사

뉴스1       2025.09.15 14:41   수정 : 2025.09.15 14:41기사원문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2일 경기 양평군청에서 양평 고속도로 종점 노선 변경 의혹 사건 등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2025.8.22/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남해인 기자 =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5일 '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 사건과 관련해 김 모 국토교통부 서기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형근 특별검사보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서울 종로구 특검 사무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갖고 "오늘 오전 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 사건 수사과정 중 포착된 국토부 김 서기관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와 관련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김 특검보는 이어 "법원의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일정은 금주 수요일(17일) 오전 10시 30분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특검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을 마치고 '김 서기관이 수수한 뇌물 액수'와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액수는 저희가 밝히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을 아꼈다. '뇌물을 준 사람은 누구냐'는 추가 물음에도 "피의사실이라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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