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독립기념관 사유화 논란' 김형석 관장 자체 감사 진행"

파이낸셜뉴스       2025.09.15 17:44   수정 : 2025.09.15 17:44기사원문
민주당 의원들, 보훈부 항의방문…감사원 감사와 병행



[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에 대한 자체 감사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훈부는 15일 "최근 김 관장의 독립기념화 사유화에 대한 언론보도 및 민주당 정무위원들의 감사 요청 등을 고려할 때, 특정 사안에 대해서는 보훈부 차원의 시급한 자체 감사 착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보훈부는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준현, 김용만, 이강일,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에서 권오을 장관을 만나 김 관장에 대한 감사를 촉구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전했다.

아울러 "김 관장의 독립기념관 사유화 논란 및 예산 집행, 복무 등에 관한 사항은 보훈부 차원의 특정감사를 통해 조속히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라며 "감사원에 청구된 나머지 사안에 대해서는 감사원의 감사가 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보훈부는 그간 김 관장에 대한 감사원 국민·공익감사 청구가 접수된 만큼 감사원 감사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 자체 감사를 자제해 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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