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말 못 하고 죽은 귀신 붙었나"…男에 쓴소리
뉴스1
2025.09.15 21:52
수정 : 2025.09.15 21:52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서장훈이 수다쟁이 남성을 향해 쓴소리했다.
이번 사연을 듣던 MC 서장훈, 이수근이 '투머치 토커' 남성에게 진심으로 조언하기 시작했다.
사연자 아내 얘기까지 들은 서장훈은 "아내가 정말 고맙고, 네가 성실한 거 다 안다고 하지 않냐? 가족을 위해 하는 행동을 이미 다 알고 있다"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지금 네 행동을 보고 든 생각은 오히려 네가 그 사람들을 밀어낸다. 새 떼들 쫓아내려고 큰소리 내듯이 지금 네가 딱 그렇게 쫓아내는 느낌"이라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알아달라고 하는 거다"라며 사연자가 억울해하자, 서장훈이 "알고 있으니까, 알아달라고 그만하라고. 이미 인정하고 있는 사람에게 계속 인정받으려고 하면 어떡해? 짜증 나겠지"라는 등 쓴소리했다.
이수근이 입을 열었다. "남편이 너무 일 잘하고 성실한데, 집안일은 하나도 안 하다고 아내가 말하지 않았나? 그런 게 서운한 거야. 노력은 해야지"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수근이 조언하는 와중에 사연자가 계속 몸을 움직였다.
이를 지켜보던 서장훈이 "그리고 제발 말 못 해서 죽은 귀신이 붙은 것도 아니고, 우리 얘기 들으러 왔는데, 말하고 싶어서 막 몸을 오징어처럼 말고 있냐?"라며 황당해했다. 그러나 이 말이 끝나자마자, 사연자가 기다렸다는 듯이 수다를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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