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2만원 넘을라'..서울 삼계탕 한 그릇 1만8천원 돌파

파이낸셜뉴스       2025.09.16 08:35   수정 : 2025.09.16 08: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지난 8월 서울 지역 식당의 삼계탕 한 그릇 평균 가격이 1만8000원선을 돌파했다. 이는 전월 1만7923원보다도 77원 더 오른 가격이다.

1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에서 삼계탕 외식비 평균 가격은 지난달 1만8000원으로 지난 7월보다 또 상승해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삼계탕 가격은 2022년 8월 1만5462원에서 2023년 1월 1만6000원, 지난해 7월엔 1만7000원선을 넘었고 지난달 1만8000원으로 오르면서 3년 동안 평균 2500원이 뛰었다.

지역별 평균가격을 보면 서울이 1만8000원으로 가장 비싸고, 전북(1만7400원), 광주(1만7200원), 경기(1만7138원) 순으로 조사됐다. 충북은 1만514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지난달 서울지역 자장면 가격도 7500원에서 7577원으로 올랐다.
서울지역 자장면값은 2022년 4월 6000원대, 2023년 9월 7000원대, 올해 1월 7500원대가 됐다.

서울지역 삼겹살 1인분(200g) 가격은 2만639원에서 2만571원으로 68원 내렸다.

8개 주요 품목 중 김밥(3623원), 칼국수(9692원), 냉면(1만2423원), 비빔밥(1만1538원), 김치찌개 백반(8577원) 등 5개 품목은 지난달 평균 가격과 같았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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