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제19기 대한민국 바로알림단' 발대식.."8개국 35명 선발"

파이낸셜뉴스       2025.09.16 17:46   수정 : 2025.09.16 17: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가 16일 서울 중구 코시스 센터에서 '제19기 대한민국 바로알림단'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바로알림단'은 해외 언론 매체, 누리집 등에서 한국 관련 오류를 찾아내고 한국의 문화·역사·전통을 세계에 알리는 민간 홍보단이다.

지난 2013년 제1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단원 총 709명이 온·오프라인으로 활동했다.

해외 매체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 표기한 오류를 발견·신고해 동해·일본해 병기로 수정되는 등 한국 관련 오류들을 바로잡아 나가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제19기 바로알림단' 모집에는 120명이 지원한 가운데 3.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영국, 우간다, 브라질 등 8개국 35명(한국인 29명, 외국인 6명)이 최종 선정됐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와 같은 주요 국가 언어는 물론 튀르키예어, 헝가리어, 아랍어 등 특수 외국어 구사자들도 선발돼 다양한 언어권에서의 한국 바로알림 활동을 예고했다.

발대식 이후 제19기 바로알림단은 문체부가 운영하는 '한국바로알림서비스'를 통해 한국 관련 잘못된 정보를 신고하고, 한국을 올바르게 알리는 홍보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번 기수는 넷플릭스 인기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으로 높아진 한국 문화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올바른 이해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19기 바로알림단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멘토-멘티 제도'를 새로 도입한다. 지난 기수에 이어 연임을 지원한 6명을 멘토로 임명해 신규 단원의 활동을 지원하고, 그간의 경험과 비법을 전수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윤양수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한국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질수록, 왜곡된 정보나 오해가 확산할 가능성 또한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 속에서 우리나라 문화·역사 등을 깊이 있고 올바르게 알리는 '바로알림단'의 활동이 더욱 의미 있는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문체부가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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