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대 하이볼 나왔다"…롯데마트·슈퍼, '초가성비' 주류 출시

파이낸셜뉴스       2025.09.16 14:36   수정 : 2025.09.16 11:38기사원문
오는 18일부터 '마이 볼 3종', 발포주 '쿼트' 단독 출시
와인·위스키 이어 하이볼·발포주로 가성비 라인업 확대



[파이낸셜뉴스] 롯데마트와 슈퍼는 오는 18일 초저가 주류 신상품을 단독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1000원대 가격의 하이볼 '마이 볼(MY BALL)' 3종과 900원대의 스페인산 발포주 '쿼트(QUART)' 등 가성비를 앞세웠다.캔 하이볼 '마이 볼'은 레몬, 샤인머스캣, 유자 3 가지 맛으로 출시된다.

6캔 구매 시 9900원(캔당 1650원)으로 시중 3000~4000원대 제품 대비 절반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주류 전문가와 상품기획자(MD) 참여 블라인드 테스트를 거쳐 맛·도수·풍미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은 제품만 선별해 선보인다.

발포주 '쿼트'는 캔(500mL)당 990원에 판매된다.
직소싱 방식으로 유통 단계를 줄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이 제품은 탄산과 가벼운 목 넘김이 특징이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앞서 선보인 가성비 주류인 4900원 칠레산 와인 '테이스티(TASTY)' 2종은 각각 레드와 화이트 와인 상품군에서 각각 판매량 1위를 기록 중이며, 대용량 위스키 '그랑웨일(1.75L)'도 꾸준한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송규현 롯데마트·슈퍼 주류팀 상품기획자(MD)는 "롯데마트와 슈퍼를 찾는 고객들에게 부담 없는 가격으로 다양한 주류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이번 가성비 하이볼과 발포주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와 고객 취향에 맞춰 차별화된 가성비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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