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까지가자' PD "코인투자 소재, 사행성 우려? '코인 대박' 주제 아냐"
뉴스1
2025.09.16 11:57
수정 : 2025.09.16 11:57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달까지 가자' PD가 코인 투자 소재와 관련한 우려에 대해 언급했다.
1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는 MBC 새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극본 나윤채/연출 오다영 정훈)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오다영 PD와 이선빈, 라미란, 조아람, 김영대 등 배우들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오다영 PD는 "(극 중 배경을) 현재로 안 하고 2017~2018년으로 했던 게 당시만 해도 지금처럼 코인이 대중화돼 있지 않았다"며 "당시 코인에 대해 조금 더 낯설게 생각했는데 낯선 만큼, 조금 더 행복한 곳으로 갈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면서 조금 더 행복해지고자 하는 지금 현재 여성 직장인들의 소망을 그리는 소재이지 이렇게 '코인으로 대박 난다'는 주제를 표현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이 사행성 같은 걸 많이 생각하시지만 전혀 그런 게 아니고 그냥 하나의 이제 소재일 뿐 메인 주제가 아니라는 건 충분히 느끼실 수 있다"며 "그런 우려가 나오실 건 알지만 보시는 분들은 새 여성 직장인들의 행복을 바라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여성 직장인들이 행복하게 가고자 하는 소망의 표현이지 메인 주제는 아니라 사실 이제 그런 걱정은 안 한다"며 "대본대로 잘 연출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달까지 가자'는 월급만으론 생존할 수 없는 흙수저 세 여자가 코인 투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하이퍼리얼리즘 생존기로 오는 19일 오후 9시 50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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