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권선구 초등학교 폭파 협박 신고…경찰 수색했지만 '폭발물 없어'

파이낸셜뉴스       2025.09.16 14:35   수정 : 2025.09.16 14:35기사원문
119신고센터에 'A 초등학교에 핵폭탄을 터뜨리겠다'는 게시글 올라와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를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돼 학생들이 긴급히 대피하고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다행이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수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16일 수원권선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119안전신고센터 홈페이지 '신고하기' 란에 "A 초등학교에 핵폭탄을 터뜨리겠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경찰은 소방 당국으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전달받고 해당 초등학교에 있던 교직원과 학생들을 외부로 대피시켰다.

이어 1시간 40여분간 내부를 수색했으나 폭발물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문자 신고를 한 용의자를 특정하기 위한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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