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열풍에 지자체도 특색 찾기.. 울산 관광기념품 공모전
파이낸셜뉴스
2025.09.16 15:37
수정 : 2025.09.16 15:37기사원문
개인·단체·업체 모두 참가 가능
오는 10월 10일까지 접수.. 15점 내외의 수상작 선정
상금 및 울산 관광기념품 판매점 우선 입점 혜택 등 부여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으로 한국의 전통문화와 아름다운 예술세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자체의 관광기념품 제작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고부가가치 관광기념품 산업의 발전 기반 조성과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을 위한 이번 공모전은 ‘관광기념품으로 담은 울산’을 주제로, 울산의 역사·자연·문화·산업을 상징하는 문양과 이야기를 담은 관광기념품 디자인을 모집한다.
울산시는 1차 디자인 서류 심사와 전문가 컨설팅, 2차 실물 심사를 통해 오는 12월 최종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15점 내외의 최종 수상작을 선정해 약 45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울산 관광기념품 판매점(온·오프라인 판매점) 우선 입점, 홍보 등 판로 및 성장을 지원한다.
올해 공모전 당선작과 기존 울산 관광기념품을 묶은 도록을 제작해 9~10월 중 온·오프라인으로 배포하고, 울산관광 누리집과 주요 행사 홍보 부스에서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으로 K-관광기념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반구천의 암각화·공업탑·십리대숲·고래 설화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하여 울산을 상징할 수 있는 차별화된 작품이 나오길 기대한다”라며 “울산만의 독특한 정체성을 담아낼 관광기념품 개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 관광기념품은 태화강국가정원 안내센터, 울산박물관, 암각화박물관, 온라인 쇼핑몰 ‘울산몰’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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