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헬스케어 산업 육성" 대웅제약, 광주와 맞손
파이낸셜뉴스
2025.09.16 15:52
수정 : 2025.09.16 15:41기사원문
AI 인재 양성·헬스케어 실증사업 추진
광주 시민 대상 디지털 헬스 기기 지원
[파이낸셜뉴스] 대웅제약이 광주·광주 동구와 함께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헬스케어가 융합된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은 지난 15일 광주광역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이뤄졌으며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임택 광주 동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대웅제약은 △AI 헬스케어 연구개발과 실증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통해 산업 발전 선도 △광주 지역 경제 활성화 △시민 건강 증진 등에 기여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광주 동구가 추진 중인 AI 헬스케어 스타트업 콤플렉스 센터 조성 사업에 참여한다. 센터는 기업의 창업·실증 지원과 주민 건강검진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복합시설이다. 대웅제약은 이곳에 실증센터를 설치해 누구나 직접 첨단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웅제약이 보유한 기기로는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와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 '모비케어' 등이 있다.
대웅제약은 이를 통해 △센터에서 축적되는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병원·정밀 의료 모델 고도화 △광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예방·진단·관리 통합 서비스 제공 △AI와 스타트업 생태계를 연계한 신규 디지털 헬스케어 비즈니스 창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광주 AI 인프라와 광주 동구의 실증 환경, 대웅제약 역량이 결합된다면 AI 헬스케어 분야의 선도적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택 광주 동구청장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생활 속에서 경험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광주가 가진 인프라와 실증 환경은 기업 혁신을 위한 최적의 여건"이라며 "지역 산업 발전과 시민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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