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리즈, 암호자산시장법 인가 'MiCA' 획득

파이낸셜뉴스       2025.09.16 16:36   수정 : 2025.09.16 17: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기업 칠리즈는 유럽의 암호자산시장규제 인가인 'MiCA'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칠리즈의 자회사 '소시오스 유럽 서비스(SES)'는 몰타 금융서비스청(MFSA)으로부터 암호자산시장규제(MiCA) 인가를 획득해 유럽연합(EU) 27개국 전역에서 규율에 맞춘 암호자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인가 범위는 △고객을 대신한 암호자산의 보관 및 관리 △암호자산과 자금 간 교환 △암호자산의 발행 및 배치 △고객을 대신한 전송 서비스 등이다.

오는 10월 1일부터 소시오스닷컴 플랫폼의 암호자산 관련 서비스는 SES로 이관된다. 이용자들은 새로 마련된 불만 처리 절차와 함께 플랫폼 약관, 지갑 이용약관 등을 법률 허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칠리즈는 '칠리즈(CHZ) 토큰'에 대한 MiCA 규제 준수 백서도 발간했다.
유럽증권시장청(ESMA) 가이드라인에 따른 등록 절차를 거쳤으며, 토큰에 대한 상세 정보와 규제적 투명성을 제공한다. 개별 팬토큰에 대한 백서 등록 절차도 MFSA를 통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알렉스 드레이푸스 칠리즈 최고경영자(CEO)는 “MiCA 인가 획득과 백서 발간으로 모든 생태계 참여자에게 투명성과 신뢰를 제공하게 됐다”며 “스포츠파이 생태계가 유럽에서 새로운 성장을 맞이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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