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자청 찾은 필리핀 재계, 개발 노하우 배워
파이낸셜뉴스
2025.09.16 18:32
수정 : 2025.09.16 18:31기사원문
이번 방문은 BJFEZ의 성공적인 개발 및 운영 현황을 벤치마킹하고, 부산·경남 지역과의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주한 필리핀대사관의 적극적인 추천과 협조로 성사됐다.
대표단에는 필리핀 재계를 대표하는 필리핀상공회의소의 에누니나 V. 망지오 회장과 한-필리핀 경제협의회의 파비안 델로스 산토스 회장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 분야의 비즈니스 리더 30여명이 동행했다.
또 대표단은 부산·경남의 우수한 산업 역량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친환경 기술 및 조선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파나시아를 방문해 지역의 뛰어난 인프라와 기술력을 직접 확인했다.
박성호 BJFEZ 청장은 "이번 방문은 성장 잠재력이 큰 아세안 시장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면서 "필리핀은 아세안의 핵심 파트너 국가로, BJFEZ의 강점인 스마트 물류·친환경 조선산업과 필리핀의 성장 동력이 결합하여 양측 모두에 이익이 되는 실질적인 협력의 첫발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필리핀 대표단 관계자는 "한국의 뛰어난 친환경(녹색) 기술과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구체적 협력 모델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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