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연준 금리 인하 기대에 고공행진…은값도 2011년 이후 최고
뉴시스
2025.09.17 02:02
수정 : 2025.09.17 02:02기사원문
시장, 0.25%p 금리 인하·추가 완화 이미 반영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미국 달러 약세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금값이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은 17일(현지 시간) 연준의 0.25%p(포인트) 금리 인하와 연말까지 추가 완화를 이미 가격에 반영한 상태다.
브로커리지 업체 엑스니스의 전략가 에릭 치아는 "연준의 지침이 시장의 비둘기파적(통화 완화)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금은 단기적으로 매도 압력을 받을 수 있다"면서도 "다수의 금리 인하가 확인된다면 랠리가 강화돼 새로운 고점을 기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은값도 랠리에 동참하며 온스당 43달러를 돌파, 2011년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뉴욕 은 선물은 장 초반 온스당 43.15달러로 0.4% 상승했으며, 올해 들어 약 48% 급등했다..
은 수요는 지정학적 불확실성, 견고한 ETF(상장지수펀드) 유입, 산업 수요 증가로도 뒷받침되고 있다. 은의 전 세계 소비량 절반 이상은 태양광 패널, 전기차, 전자제품 등 산업 부문에서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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