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이규혁 이별 택한 이유…"10년 만에 결혼"
뉴스1
2025.09.17 05:31
수정 : 2025.09.17 05:31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손담비가 과거 이규혁과 이별을 택했던 이유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오래전 방송을 통해 만났고,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하지만 각자 전성기에 헤어지게 됐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당시 왜 헤어졌나?"라는 질문을 받은 손담비가 입을 열었다.
그가 이규혁에 관해 "올림픽에 총 여섯 번 나갔는데, 다섯 번째 올림픽 준비할 때였다. 정말 예민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지훈련 가지 않나? 그런데 내가 전화해서 오라고 하고, 영상 통화 맨날 하라고 투정 부렸다. (운동에) 집중해야 하는데, 그때는 내가 어렸으니까"라고 덧붙였다.
손담비가 "'너만 바쁘냐? 나도 바쁜데' 막 이렇게 된 거였다. 나도 가장 바쁠 때였다. 서로 전성기에 만났는데, 각자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결국 헤어지게 된 것"이라며 이유를 털어놨다.
이후 손담비, 이규혁이 10년 만에 다시 만나 결혼에 골인했다고 전해졌다. 손담비는 "10년 동안 한 번도 안 마주치다가 내 생일 때 다시 만났다. 친한 언니랑 1차 끝내고, 2차로 넘어가야 하는데, 오빠가 하는 고깃집으로 간 거다"라며 "친한 언니가 '오랜만에 규혁이 만나는 거 어때?' 하더라. 나도 오빠가 보고 싶었다"라고 회상했다.
특히 "오빠가 있을지 모르고 가서 고기를 먹고 있는데, 오빠가 들어왔다. '담비야, 오랜만이다' 하는데, 심장이 막 뛰었다"라고 고백해 설렘을 안겼다.
손담비가 "너무 사랑했던 사람인데 10년 만에 만나니까, 너무 궁금했다. 그날 어떻게 지냈는지 새벽 내내 얘기했다. 전혀 서먹하지 않더라. '결혼할 사람은 정말 따로 있구나' 싶었다"라고 털어놔 설렘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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