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상대 자책골로 비야레알에 진땀승…UCL 복귀전 승리

뉴시스       2025.09.17 08:22   수정 : 2025.09.17 08:22기사원문
킥오프 4분 주니오르 자책골로 1-0 승

[런던=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루카스 베리발(가운데). 2025.09.16.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비야레알(스페인)을 힘겹게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토트넘은 17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비야레알과의 2025~2026시즌 UCL 리그 페이즈 1차전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내달 1일 오전 4시 토트넘은 보되/글림트(노르웨이) 원정을 떠나 연승에 도전한다.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이 2022~2023시즌 이후 3년 만에 UCL 무대를 밟았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으로 새 시즌 UCL 진출권을 획득했다.

토트넘은 킥오프 4분 만에 터진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비야레알에 신승을 거뒀다.

이날 총 9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으로 향한 게 단 1개에 그칠 만큼 결정력이 부족했다.

[런던=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2025.09.16.
토트넘은 사비 시몬스, 히샤를리송, 모하메드 쿠두스가 선발로 출전해 최전방 스리톱을 구성했다.

이른 시간 토트넘이 행운의 선제골로 앞섰다.

전반 4분 베리발이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뒤 문전으로 크로스했다. 이때 비야레알 골키퍼 루이스 주니오르가 잡지 못한 볼이 골대로 들어가 자책골이 됐다.

물꼬를 튼 토트넘이 공세를 몰아쳤다. 전반 31분 파페 사르가 먼 거리에서 슈팅했지만 선방에 막혔고, 전반 44분 히샤를리송 슈팅은 수비수 맞고 굴절됐다.

토트넘은 주앙 팔리냐, 데스티니 우도기, 브레넌 존슨, 랑달 콜로 무아니, 케빈 단소 등을 차례로 교체 투입하면서 후반전을 이어갔다.


베리발과 팔리냐가 각각 후반 12분과 36분에 슈팅을 시도했으나 결실을 보진 못했다.

비야레알은 후반 41분 니콜라 페페의 프리킥이 왼쪽으로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남은 시간 득점은 없었고, 토트넘은 비야레알을 꺾고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공감언론 뉴시스hatriker2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