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계설비 산업, 매출 100조시대 포문 연다.."39조 산업서 글로벌 성장동력으로"

파이낸셜뉴스       2025.09.17 15:29   수정 : 2025.09.17 15:30기사원문
제10회 기계설비의 날..17일 서울드래곤시티서 개최
'AI·탄소중립·안전·삶의 질' 4대 전략 기반 비전 선포



[파이낸셜뉴스] “100년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 제2차 기계설비산업 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스마트 기술과 미래 융합 기술을 중심으로 산업의 고도화를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17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제10회 기계설비의 날 기념식에서 조인호 조직위원장은 산업의 미래 비전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기계설비공사는 건설공사 중 약 22%를 차지하고, 연간 39조원의 매출과 60만명이 종사하는 핵심 산업”이라며 “앞으로 우리 산업을 100조원 규모의 글로벌 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경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치사에서 “기계설비는 국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되는 분야”라며 “정부는 BIM 기반 설계·시공과 스마트 설치기술을 확대하고, 품질 향상과 철저한 관리로 안전한 산업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사들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대통령 표창은 홍희기 경희대 교수가, 국무총리 표창은 연창근 ㈜하이멕 총괄사장이 각각 받았다.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은 강한기 ㈜엔시엔디 대표이사 등 30명에게 수여됐으며, 행정안전부·산업통상자원부·고용노동부·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도 수여됐다.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상까지 포함해 정부·유관부처 표창은 총 40명에게 돌아갔다.

우수 기계설비인 9명은 공로패·포상패·감사패를 수상했다. 유재석 아주대 기계공학과 명예교수와 최봉호 비봉기업㈜ 대표가 공로패를, 김종엽 ㈜니오메이트 대표와 김진호 수원과학대 교수 등 5명이 포상패를, 김승환 서울시 건축기획과 팀장과 남상진 ㈜설화엔지니어링 사장이 감사패를 각각 수상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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