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진료 공백 메운다" 분당서울대병원, 지역 어린이병원과 맞손
파이낸셜뉴스
2025.09.17 15:02
수정 : 2025.09.17 16:32기사원문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지역 어린이병원 4곳과 MOU
평택·용인·김포·세종 진료 접근성↑
[파이낸셜뉴스] 분당서울대병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가 소아의료 전달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지역 어린이병원 4곳과 각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 병원은 △의료법인양진의료재단 성세아이들병원 △용인아이들병원 △김포아이제일병원 △의료법인영제의료재단 엔케이세종병원이다. 각 기관은 분당서울대병원과 진료 의뢰 및 회송 활성화를 목표로 협진 네트워크를 마련한다.
소아청소년과는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의료 분야다. 보건복지부는 중증 소아 환자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지역은 소아진료 인프라가 부족한 탓에 중증·응급 환자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창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장은 "빈틈없는 의료전달체계를 통해 소아진료 공백을 메우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어린이병원과 의료기관과 협력해 필수의료 공공성 강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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