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바이오시밀러 '아이럭스비' 유럽 품목 허가

파이낸셜뉴스       2025.09.17 15:16   수정 : 2025.09.17 15:12기사원문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아이럭스비'
황반변성 등 안과질환에 사용



[파이낸셜뉴스] 알테오젠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와 공동 개발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아이럭스비(프로젝트명 ALT-L9)'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이럭스비는 알테오젠이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에 이어 두 번째로 허가받은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지난 7월 유럽 의약품청(EMA) 산하 약물 사용 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품목 허가 긍정 의견을 획득한 후 2달 만에 최종 품목 허가가 이뤄졌다.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는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wAMD)과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등 안과질환에 널리 사용되는 치료제다.
지난해 연 매출이 13조원에 달해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꼽힌다.

이번 품목 허가를 통해 아이럭스비는 아일리아가 유럽 내 허가된 △wAMD △망막 정맥폐쇄성 황반부종(BRVO·CRVO) △DME △근시성 맥락막 신생혈관(myopic CNV) 등 적응증에서 처방될 수 있다.

박순재 대표는 "치명적인 안과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접근성 높은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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