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액결제 용의자 2명, 인천공항서 검거..中국적

파이낸셜뉴스       2025.09.17 17:04   수정 : 2025.09.17 17: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KT 무단 소액결제' 용의자로 지목된 중국 교포 남성 2명을 인천국제공항에서 검거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정보통신망법 위반(침해) 및 컴퓨터 등 사용 사기 혐의로 A씨(48)를 붙잡았다고 17일 밝혔다. 또 컴퓨터 등 사용 사기 및 범죄수익 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또 다른 중국 교포 B씨(44)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불법 소형 기지국 장비를 승합차에 싣고 다니면서 수도권 특정지역 KT 이용자들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모바일 상품권 구매, 교통카드 충전 등의 소액 결제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해당 소액 결제 건을 현금화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 3분께 중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하기 위해 인천공항에 내렸다가 덜미가 잡혔다.
B씨는 같은 날 오후 2시 53분께 서울시 영등포구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이들 두 사람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공범을 추적하고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