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스테이블코인 상표권 출원
파이낸셜뉴스
2025.09.17 18:19
수정 : 2025.09.17 18:19기사원문
KSDC·KRW24 등 5건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새로운 결제수단으로 급부상하면서 국내 자본시장의 IT 인프라 핵심인 코스콤이 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코스콤은 17일 KSDC, KRW24, KRW365, KOSWON, KORWON 5건의 스테이블코인 상표권을 국내에 출원했다고 밝혔다. 최근 업계 전반에서 스테이블코인 상표권 출원이 증가하는 가운데 향후 사업 기회에 대비해 차별화된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조직 개편도 단행됐다. 앞서 코스콤은 기존 미래사업부를 '디지털자산사업추진TF부'로 확대 개편하고, 사장 직속 조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의사결정 속도와 사업 추진력을 높여 불확실성이 큰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 변화에도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김완성 코스콤 디지털자산사업추진 TF부 부서장은 "코스콤은 자본시장 IT 선도 기업으로서 스테이블코인이 확산되는 시장 흐름에 맞춰 디지털 자산과 전통 금융이 안전하고 유기적으로 융합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적인 연구·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찬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