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내년부터 5년간 62억 들여 지역 상권 활성화

강원 태백시가 내년부터 5년간 62억 7000만 원 규모로 삼수동 먹거리길을 중심으로 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태백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9.17/뉴스1

(태백=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태백시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6년 상권 활성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민간자본을 포함한 총 62억 7000만 원 규모로 지역 상권 활성화에 나서게 됐다.

특히 시는 삼수동 먹거리길을 중심으로 황지연못, 태백산국립공원 등 주요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상권을 조성할 계획이다.

상권 브랜딩과 지역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특화 콘텐츠 개발, 상권 환경 개선, 상인 경영 컨설팅 등의 주요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또 시는 상권 회복과 함께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출 방지 등 지역경제 활력을 위한 사업들도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상권 활성화 사업 선정으로 침체된 지역 상권의 재도약 기반을 마련했다"며 "삼수동 먹거리길이 관광객이 오래 머무는 매력적인 상권으로 발전토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