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기 옥순, 결혼생활 회상…"늘 딸과 둘이 지내" 울컥
뉴스1
2025.09.17 23:14
수정 : 2025.09.17 23:14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8기 옥순이 힘들었던 결혼생활을 회상했다.
그가 "나이는 91년생이다.
학교는 연세대 졸업했다. 직업은 학원 강사"라고 알렸다. 아울러 "7살 딸을 양육하고 있다"라며 "(전남편과) 1년 반 정도 연애하고, 결혼 생활은 4년 정도 했다. 소송 이혼이라 서류상 정리한 지 1년이 채 안 됐다"라고 말했다.
특히 옥순이 "(결혼생활 내내) 아이랑 늘 둘이 지냈다"라면서 울컥해 이목이 쏠렸다. 이어 "제가 결혼생활 하면서 4년 동안 아이 없이 약속을 나간 게 다섯 손가락 안에 꼽는다. 그런데도 밝게 잘 자라줬고, 저한테는 딸이 너무 소중해서"라고 고백하다가 결국 눈물을 흘렸다.
옥순이 "가정을 지키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아이 생각하면 사실 안타깝고 안쓰러운 게 있는데, 가정을 지키지 못했지만, 그래도 제가 한 결정에 후회가 없다"라고 털어놨다.
또 "이상형은 마음이 넓은 사람이었으면 한다. 제 인생 0순위는 딸이니까, 그런 상황을 이해해 줄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라며 "상대방 자녀 유무는 상관없다. 제 딸보다 어린 자녀가 있어도 같이 양육할 수 있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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