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인드, 매출 기반 금융 온체인 확장 프로젝트 ‘룸 파이낸스’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5.09.18 14:36
수정 : 2025.09.18 14:36기사원문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얼라인드(Aligned)가 매출 기반 금융(Revenue-Based Financing·RBF)을 온체인으로 확장하는 신규 프로젝트 ‘룸 파이낸스(Loom Finance)’의 인프라 제공자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룸 파이낸스는 유럽의 레버뉴(Levenue) 팀이 폴 파이낸스(POL Finance), 람다클래스(LambdaClass)와 협력해 추진 중인 프로젝트로, 지난 3일 발간된 백서를 통해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지분 희석 없는 자본 조달이 가능하고, 투자자는 실물 경제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에 투자해 예측 가능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얼라인드는 룸 파이낸스가 이 같은 모델을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형태로 구현할 수 있도록 핵심 인프라를 제공한다. 특히 자사의 ‘롤업-애즈-어-서비스(Rollup-as-a-Service·RaaS)’ 플랫폼을 통해 금융기관이 요구하는 보안, 확장성, 투명성을 충족한다는 설명이다.
얼라인드 관계자는 “룸 파이낸스 지원은 얼라인드 기술이 실제 기관 및 엔터프라이즈 고객에게 적용되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기관 중심의 블록체인 적용을 확대해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얼라인드는 디지털 신원과 전자정부 서비스(E-Government Services)에 특화된 기관 프로젝트 ‘소브라(Sovra)’에도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라틴아메리카 수백만 명의 시민을 정부 서비스와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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